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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특집 인터뷰 (김규태 교수)

AE News 2024.10.04 11:27 Views : 322

특집인터뷰 (김규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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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교수님 자개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로 항공우주공학과에 부임한 지 9년 된 김규태입니다. 2009년에 펜스테이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후에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마리 퀴리 펠로우로 연구하였고, 미국 GE에 입사하여 GE9X, LEAP 등의 첨단 가스터빈 엔진 개발 실무를 담당하였습니다. 현재, 탄소중립 가스터빈 연소기술 에너지혁신연구센터와 페리지-카이스트 로켓연구센터를 이끌고 있습니다.

 

 

2. 교수님게선 어떤 연구를 해오셨고, 현재는 어떤 연구를 하고 계신가요?

 

  발전 및 항공추진 가스터빈 엔진의 연소불안정, 배기물질 생성 및 반응 유동장 레이저 진단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소/암모니아와 같은 무탄소 연료에 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로 실험적 방법론을 이용하며, 물리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저차 모델링, 전산 유체 해석 및 기계학습 기반 모델링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액체 메탄 기반 재사용 로켓엔진 관련 연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3. 교수님만의 학생 지도 철학이나 연구실 운영 방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학부/대학원 교과목 강의에 관해서는, 공학적 방법론과 관련 지식 체계에 대한 깊은 물리적 이해와 실제 시스템에 어떻게 적용되고 설계되는지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직 부족하고 불만족스러운 부분들이 많아서, 매 학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들에 대한 지도에 관해서는, 석사 과정 학생들은 2년 동안 주어진 공학적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 가는 방법에 대해 교육합니다. 문제 정의, 실험 설계, 계측, 데이터 분석 및 오차 분석, 이론적 모델링, 그래프 작성법, 학회 발표, 논문 및 보고서 작성 등의 일련의 과정을 의미합니다. 박사 과정은 이 과정을 2-3회 더 반복합니다. 석사 과정과 비교하여 다른 점은, 좀 더 어려운 아직 아무도 고려하지 않은 공학적 문제를 푼다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졸업 후에 어떤 공학적 문제를 접하든 본인만의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로 교육하는 것입니다. 제가 지향하는 목표는 이와 같으나 실제로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경험을 통해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거창하고 대단한 계획보다는, 우선 지금 제가 진행하고 있는 교육, 연구, 봉사 관련 일들을 잘 수행하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연구실 졸업생들이 각자 본인의 자리에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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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김규태 교수[kt_kim@kaist.ac.kr]

     인터뷰, 편집    이은혁[lehx01@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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